- 개요
요즘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캠퍼스 투어 이벤트라고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투어라고 해서 무조건 대학교에서만 이벤트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2025년 5월 15일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3번 게이트에서도 하거든요.
그럼 영등포 타임스퀘어까지 어떻게 가야할까요?
개인적인 입장에선 지도 길찾기를 보고 오면 그만이죠.
그럼 좀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봅시다.
서울/수도권의 주요 지역 교통은 지하철 담당하고, 지하철이 커버할 수 없는 지역의 교통은 버스가 담당합니다.
정확히는 버스가 지하철역 근처과 지하철이 닿지 못하는 지역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하철은 먼거리를 빠르게, 버스는 좁은 거리를 느리게 가는 느낌이죠.
- 지하철보다 빠른 버스?
서울에서 어디를 갈 때 웬만해서는 지하철이 버스보다 빠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사는 곳에서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길찾기를 해보면
지하철 > 환승 > 지하철은 43분이 걸리고,
버스 > 환승 > 버스는 46분이 걸립니다.
하지만 버스를 한 번도 환승하지 않고, 즉 버스 한 번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갈 수 있다면
버스를 타는 것이 더 빠를겁니다.
단순히 시간뿐만 아니라 환승 자체가 스트레스이므로 시간이 조금 더 걸려도 한 번에 오는 것을 선호하는 분도 있을겁니다.
- 목표 설정
이벤트 참여자 입장을 정리해봅시다.
1. 버스를 한 번만 타고 갈 수 있다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보다 빠를 확률이 높다.
2. 더 느리더라도 환승을 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버스 한 번만 타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
이제 반대로 이벤트 기획자 입장을 고려합시다.
기획자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할 때 장소의 규모, 예산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겠지만 결국에는 오프라인 이벤트에 사람이 많이 오길 바랄겁니다.
단순히 지하철역 근처에서 이벤트를 하면 사람이 많이 오겠지라고 생각해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이벤트 장소에 버스 한 번으로 갈 수 있는 지역이 많으면 더 많은 사람이 오겠죠.
또한, 버스 경로에 따라서 어느 지역에서 많이 오겠구나까지 알 수 있을겁니다.
특정 장소에 버스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지역이 어디인지 알면 기획자에게 도움이 되겠죠.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이벤트 장소인 영등포 타임스퀘어 3번 게이트에 버스를 한 번만 타도 올 수 있는 지역이 어딘지 시각화하는 것입니다.
실제 코드는 꼭 영등포 타임스퀘어 3번 게이트가 아닌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버스 한 번에 올 수 있는 지역이 어딘지 시각화하도록 만들겠습니다.